카베진의 복용법 및 부작용

 

우리는 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삼겹살과 소주, 매운 닭발, 커피 같은 구미가 당기는 음식으로 지친 삶을 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가끔은 기름지거나 매운 음식을 먹고나서 위점막을 자극하여 속쓰림을 유발할 때도 있습니다. 또한 업무 스트레스나 사람 관계에서의 스트레스로 인하여 조금만 밥을 먹어도 포만감, 팽창감으로 속이 거북함을 느끼며 신경성 위염과 가슴 부위가 쓰리고 신물이 올라오는 역류성 식도염까지 생기게 되어 불편한 속을 달래기 위해 약를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가 속쓰리거나 역류성 식도염 관련하여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카베진이랑 약을 떠올리실 겁니다. 

 

 

 

카베진은 한국인들이 일본 여행갔을 때 꼭 사오는 여행필수품으로서 일본에서는 국민 상비약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부터 카베진에 대해 복용법 및 부작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카베진에 대해

카베진은 위점막 보호 및 위점막 재생, 역류성 식도염, 위운동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있는 약입니다. 양배추 성분이 들어있으며 약의 이름은 양배추의 일본어인 캬베츠(キャベツ)라는 단어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양배추를 갈아넣은 약으로 알고있지만 실제로 직접 들어간 것이 아닌 유래한 성분을 포함시킨 약입니다.

 

 

 

카베진 성분에 대해

양배추에 들어있는 메틸 메티오닌 설포늄  클로라이드 (MMSC) 속칭 비타민U가 주성분입니다. 이 성분들은 위산과다를 막아주며 위산을 보호해주고 위점막을 복구해주는 성분들입니다. 이 외에도 카베진에는 아래와 같은 성분들이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탄산 마그네슘, 탄산 칼슘 : 위산을 중화시켜줌, 과다할 시 소화불량 일으킬 수 있음

 

- 로트 엑기스 : 위경련, 위산과다, 위통을 진정시킵니다.

 

- 자소엽 엑기스 : 소화불량, 식중독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 비오디아스타제 :  탄수화물 분해효소이며 Aspergillus Aryzae.균을 배양하여 얻는 소화효소입니다.

 

- 리파아제 : 지방을 분해하는 지질가수분해효소로서 아주까리 종자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도 카베진이 판매하며 일본과 일부 성분이 다릅니다. 일본은 자소엽 엑기스가 들어있으며 한국에는 창출 엑기스가 들어있습니다. 이 두 성분은 다른 추출물이지만 성분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카베진 복용법에 대해

성인 기준(15세 이상)으로 1회 2정, 1일 3회로 식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세 이상부터 15세 미만은 1회  1정, 1일 3회로 식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 기간은 평균적으로 1~2주 정도로 단기간 복용을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카베진 부작용에 대해  

간혹 이 약을 영양제처럼 장기적으로 복용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약 안에는 여러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과다할 시 인체에 부작용을 주기도 합니다.

 

 

 

약 성분에 포함된 소화효소들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복용할 시 약에 의존성으로 자체 소화효소들의 분비가 조금씩 줄어들어 우리몸에서 자연적으로 나와야 되는 소화액들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제산작용을 하기 때문에 위산을 조금 억제시켜주어서 속쓰림을 감소 시키지만 과다 복용할 경우 같은 성분에 더 속이쓰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이 포함되 있는 멸치나 우유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우유알칼리증후군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칼슘이나 알칼리 성분을 오랜 기간동안 지나치게 섭취할 때 나타나는 고칼슘 혈증으로 콩팥과 다른 장기에 칼슘이 침착되며 콩팥 기능이 감소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위게양을 치료하기 위해 우유를 많이 먹였을 때 잘 발생하였으나 최근에는 골다공증 치료하기 위해 복용하는 칼슘 떄문에 증후군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몸의 칼슘농도가 높은 분들도 카베진의 섭취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마그네슘이 포함되어 있어 과다할 시 신부전증 유발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갑상선과 부갑상선 이상 있는 경우 갑상선호르몬제 흡수가 안될 수 있습니다. 

위의 증상으로는 카베진 섭취보다 병원 진료를 추천드립니다.

 

 

 

그 밖에 위장관질환, 심장장애, 녹내장 환자가 주의해야하며 알레르기로 인한 피부 가려움, 발진, 설사 또는 변비 등이 있습니다.

 

 

 

저 또한 속쓰림이나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을 때 이 약을 1주 정도 챙겨먹은 적이 있습니다. 복용 시 더부룸함이 줄어드는 효과를 봤었습니다. 또한 저는 술을 먹고 아침에 숙취가 심한 편입니다. 카베진 복용 중간에 회식자리가 있었는데 위 개선에 도움을 받는 주는 약이어서인지 아침에 숙취가 평소보다 적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몇 분들도 숙취에 도움을 받았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치만 과다 복용할 시는 위의 사항처럼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서 복용하셨으면 합니다.